[z-zone]Khan, Former Progamer and former KeSPA referee, now a memeber of IeSF, died in a car accident
If we were to pick one person to represent e-sports, it would be, without hesitation, BoxeR. However, there are many other people that made a large contribution to e-sports that have been forgotten.
On October 23rd, 1:00AM KST, khan was going down a highway when a wild animal appeared in front of the car. He stopped his car to let the animal pass, when a 5 ton truck hit the car from the back. He died instantly, and the driver is in critical condition.
Khan was going down to "The 1st Presidential National Amateur E-Sports Tournament" when he got into the accident. This is the first time an e-sports related person died while he was doing his job.
Many e-sports related people and 1st generation progamers visited him to say their good-bye. Khan is a legend of e-sports that played before Boxer. his name [z-zone]Khan was known in battle.net as "God". During his activity, he won the Battletop Millenium tournament and split his 6 Million Won prize with his guildmates.
Former KT Coach Jung Soo Young said "He helped me become a coach. Without him, I wouldn't have become who I am now. He was very talented in many things. He was always lively and lifted the spirits of those around him. He always made those around him become confident."
Khan's accomplishments include 1st in 1999 2nd KPGL, 2nd in 3rd KPGL, 1st place Battletop Millenium, and 1st place 1st KGL. When he was about to bloom as a progamer, he entered his military service, ending his progamer life.
Coach Jung added "People say Boxer is amazing now, but Khan was really amazing back then. Team matches, individual matches, he won them all. If it hadn't been for his military service, he would have been a renowned player.
Khan still had passion for e-sports, and entered KeSPA after his military service, and became a referee in 2006. He left due to personal reasons in 2008, but entered IeSF (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in October 2009. Still working his hardest in the field of e-sports, he was going down to "1st Presidential National Amateur E-Sports Tournament" when he got into the accident.
On the night of the 22nd, he was talking with OSEN on the phone saying "My dream is the field of e-sports blooming internationally. I want to quickly set the general regulations and take another step in the globalization of e-sports. I could go to the site in the morning, but I want to get there early to prepare for the International E-Sports Tournament in Taebaek in December. I want to do more and try my best."
E-sports began in 1999 and is still in its infant stages. There are a lot of flaws, and it is still trying to gain popularity. From a progamer to a referee, then as a person reaching for his dreams, Khan left a lot of regret in this world.
H.O.T-Forever, [z-zone]SoO, Byun, JoyO, TheBOy, GGMAN, sigamari, JJu, TT, Control, pepe, Niza, Cool, Bright, and other retired progamers bid Khan farewell at his gr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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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 10년을 책임졌던 인물 중 첫번째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첫 30대 프로게이머로 활동 중인 '황제' 임요환(29, SK텔레콤)이다. 우리 나이로 서른 살인 임요환을 바라보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 절로 흐뭇한 미소가 나고는 한다.
그러나 e스포츠는 임요환 한 사람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성장한 판이 아니다. 신주영 이기석 국기봉 등 지금은 잊혀져가는 사람들을 비롯해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땀이 만들어 놓은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3일 새벽 1시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홍호리 소재 영동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타고 안동으로 이동하던 한국e스포츠협회 전임 심판장인 유두현(28)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 대리가 교통사고 운명을 달리했다. 갑자기 뛰어든 야생동물을 피해 잠시 정차중인 상황서 뒤에서 5톤 화물트럭이 덮치면서 그 자리에서 세상과 등을 졌다. 운전자인 동료 직원인 가까스로 고비를 넘겼지만 중상인 상황.
23일 오전 9시부터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제 1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참관차 내려가는 길에 당한 안타까운 사고사였다. e스포츠에서 업무 수행 중 일어난 첫 공상이었기 때문에 유두현 대리의 요절에 대한 충격과 안타까움은 더했다.
유두현 대리의 빈소에는 발인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서 1세대 프로게이머들을 비롯해 e스포츠 관계자들이 모두 모여 유 대리의 요절을 안타까워했다.
유두현 IeSF 대리는 임요환이 이전에 활동하던 e스포츠 레전드. 지존칸(Z-Zone Khna)이라는 아이디는 당시 배틀넷 유저들에게 거의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았다. 특히 길드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참가한 대회인 '배틀탑 밀레니엄 단체전'서 받은 상금 600만원을 고스란히 길드원들에게 풀었던 사실은 아직도 사람들 입에서 회자되고 있다.
유두현 대리 빈소에 찾아온 정수영 전 KTF 감독은 "사실 내가 감독이 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이다. (유)두현이가 없다면 지금의 나는 없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하며 "정말 다재다능한 친구였다. 항상 생생함이 넘치는 사람으로 주변 분위기를 들뜨게 하는데 매력이 있었고, 모든 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친구"였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고인이 된 유대리는 지난 1999년 제2회 KPGL 단체전 우승, 제3회 KPGL 개인전 준우승을 비롯해 2000년에는 배틀탑 밀레니엄 단체전과 제1회 KGL 종합 우승을 기록하며 위명을 떨쳤다. 본격적으로 프로게이머 붐이 일어날 무렵에 군대에 입대하면서 프로게이머의 꿈을 접어야 했다.
당시에 대해 정 감독은 "사실 지금 임요환이 대단하다고 하지만 당시 유두현은 정말 굉장했다. 팀플레이, 개인전을 가리지 않고 출전해 대회를 휩쓸었다. 만약 군대가 아니었다면 정말 굉장한 선수로 기억될 것"이라고 회상했다.
군 생활 이후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살아있던 그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들어갔고, 2006년부터 김철 전 KTF 감독의 후임으로 제 2대 공인심판장을 맡아 e스포츠 심판 판정의 현행 토대를 만들었다. 2008년 개인적인 사정으로 협회를 퇴사했지만 지난 10월 초 IeSF에 입사해 국제 심판 및 사업에 대한 업무를 맡았다. 입사 이후 의욕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던 유대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안동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 1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 참관하러 새벽에 내려가면서 그만 세상과 작별을 고했다.
지난 22일 밤 유두현 대리는 OSEN과 전화통화에서 "내 꿈은 국제 e스포츠의 표준화다. 한국e스포츠협회에 있을 때 못 이룬 꿈을 지금 국제e스포츠연맹에서는 이룰 수 있다. 하루 빨리 국제대회서 표준화 규격을 마련해 한 걸음, 한 발자국이라도 더 내디고 싶다"면서 "23일 오전에 내려가도 되지만, 12월에 태백서 열리는 국제 e스포츠 대회를 조금이라도 더 잘 치르기 위해서 내려간다. e스포츠 대회가 문화장관배에서 대통령배로 성장한 지금 조금이라도 노력을 더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
1999년 시작한 e스포츠는 이제 갓 10년을 넘긴 아직 어린아이 같은 단계다. 아직 부족한 면도 많고, 시장을 더욱 발전시키려는 노력도 한창인 단계에서 선수에서 심판으로, 이제는 행정인으로 꿈을 펼치려던 유두현 대리의 요절은 e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안타까움과 추억을 다시 한 번 새길 기회를 주지 않았나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별이 하나 졌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 켠이 아려온다.
강도경 코치를 비롯해 과거 협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했던 이광수 전 팬택 코치, 변성철 전 하이트 스파키즈 코치, 도진광 전 MBC게임 히어로 코치, 국기봉, KTF서 활동하던 박현준, 삼성전자 이창훈, 변은종, 박성훈, 팬택 나도현, 김성진, 이스트로 정영주, 김원기, 화승 김성곤 등 30여 명의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Source: Here and Daily E-Sports